홈으로 센터소개 센터소개 IC-PBL Connect & Share 교수지원 학습지원 IC-PBL Connect & Share IC-PBL 소개 IC-PBL Connect & Share IC-PBL 명예의 전당 IC-PBL 통계 IC-PBL 자료실 IC-PBL Share IC-PBL Connect IC-PBL Share IC-PBL Share IC-PBL Share는 한양대학교에서 이루어진 다양한 학부와 대학원 IC-PBL 수업 과정 및 결과를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비로그인 회원에게는 일부정보가 제한되어 표기됩니다.) ※ 2022학년도 첨부파일만 제공되니 전년도 자료가 필요하신 분들은 IC-PBL교수학습센터로 메일 주시기 바랍니다. 기본정보 입력 [대학원] 학습생태계설계방법론 유영만20.06.18조회 101 계열 인문사회계열 학부/대학원 대학원 전공 학년도 2020 학기 1학기 과목명 학습생태계설계방법론 담당교수 유영만 소속 사범대학 교육공학과 IC-PBL 유형 M(현장통합형) 문제제시·기업 평가·기업 ○ E(현장평가형) 문제제시·교수자 평가·기업 C(문제해결형) 문제제시·교수자 평가·교수자 ○ A(현장문제형) 문제제시·기업 평가·교수자 보고서 내용 수업목표 학습생태계는 생태계를 학습이론적 관점에서 바라본 생태계다. 우리가 몸담고 있는 생태계는 이미 학습생태계다. 인지생물학자 마투라나에 따르면 앎은 효과적인 행위이고 그 행위 즉 함은 나의 삶이다. 결국 앎과 함과 삶은 따로 구분되는 세 가지 독립적인 활동이 아니라 하나로 맞물려 돌아가는 통합된 활동이다. 한 행위자의 앎이 습득되는 장이자 일상적 삶이 이루어지는 무대이며 특정의도와 목적을 갖고 부단한 행위가 다른 행위자와의 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현장이 바로 학습 생태계다. 학습 생태계는 이미 우리가 몸담고 있는 삶의 터전을 특정한 목적으로 재조명해보고 그 속에서 앎과 삶과 함 또는 일이 조화롭게 유지되면서 건강하고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디자이너의 어떤 전략적 결단과 조치가 필요한지를 기다리고 있다. 교육공학은 학습을 매개로 일어나는 모든 활동에 관심을 갖는다. 그것이 의도적이든 비의도적이든. 다만 생태학적이라는 형용사가 함의하듯 복잡한 변수들간의 관계성을 생각해보고 자연 상태이지만 지속가능한 조건을 설계과정에서 고려한다면 우리 모두가 행복한 삶의 터전으로 탈바꿈될 수 있을지를 진지하게 고뇌하고 탐색하며 치열하게 공부하는 게 이번 강조의 주요 목적이다. IC-PBL 수업 문제 학습내용 1: 생태(生態)는 동태(動態)지만 동태는 정태(靜態)가 결정한다생명체의 존재방식은 비생명체가 결정할 수도 있는가?생명과 생태를 바라보는 생태학적 패러다임은 기존 기계론적 패러다임과 어떤 점에서 무엇이 다른지를 등장배경과 문제의식에 비추어 비판적으로 분석해보고 새로운 가능성과 더불어 그 한계는 무엇인지를 인식할 수 있다. 생태학적 패러다임이 갖는 문제의식과 등장배경을 알아보고, 기존의 기계론적 패러다임과 어떤 점에서 다른지, 왜 지금 생태학적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서는 생태학의 학문적 탐구대상인 생태계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나아가 생태계에서 살아가는 수많은 생명체의 살아가는 방식을 비생명체를 포함, 수많은 행위자들이 주고받는 영향력 관계를를 연관시켜 살펴봄으로써 생명과 생태는 물론 비생명체가 생명체와 관계를 맺는 긴밀한 연관성을 탐구할 가능성의 문을 열어본다. 생명의 논리, 생명 시스템의 복잡성, 생명의 자기창출과정을 생태학적 시각에서 살펴보고 생태학적 패러다임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심층 생태학과 사회생태학 논쟁을 비판적으로 검토해봄과 동시에 비생명체를 하나의 행위자로 인정함으로써 행위자 네트워크 안에서 그들의 관계성과 상호작용을 분석, 학습생태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촉밤점을 마련한다.학습내용 2: 생태계는 보호 대상이 아니라 학습대상이다생태학적 감수성 연마와 상상력의 회복: 나무는 왜 나무라지 않는가?생명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또 다른 생명으로 이어진다. 생명체가 저마다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시스템이 바로 생태계다. 생태계는 저마다의 개성과 이유로 살아오면서 터득한 자기만의 방식으로 생명성을 유지해나간다. 하지만 우리는 인간을 중심에 놓고 인간의 이성적 권력으로 자연과 사회를 일방적으로 통제하고 조정할 수 있다는 자만심을 키워왔다. 우리가 겪고 있는 미세먼지의 불편함과 공포 역시 인간우위적 사고가 자연을 무한 개발해온 결과 부메랑으로 다가온 재앙이다. 원인을 만들었으니 당연히 자연재앙이라는 결과를 우리에게 되돌려준 것이다. 이제 자세를 낮추고 사람을 비롯해서 무수한 생명체가 다른 생명체와 어떤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지, 나아가 비생명체의 존재를 생명체가 어떻게 인식하고 대응하는지를 유심히 관심을 갖고 관찰해보자. 각자가 치열한 경쟁과 협동 속에서 나름대로의 생존비법을 터득한 승리의 비결이 숨어 있는 학습의 장이다. 평소에 무관심했던 나무와 풀 한포기, 지금 어디에선가 미동하고 있는 미물이라도 관심을 갖고 관찰해보자. 놀라운 학습의 비밀이 숨겨져 있다. 생태계를 심층적으로 연구하면서 생태학적 감수성을 연마하고 생태학적 상상력을 회복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도요새가 지렁이를 잡아먹고 살아가는 과정을 관찰과 고찰, 통찰과 성찰적 관점에서 재조명해보고 4찰(四察)의 과정을 지식창조 메커니즘에 대입할 수 있는 전략과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지구상에서 가장 독립적으로 살아가면서도 가장 오랫 동안 가장 높고 깊게 자라는 나무를 인문학적 통찰력으로 바라본다.학습내용 3: 생태학적 학습자는 우발적 마주침을 사랑하는 방랑하는 예술가다즐거운 학습을 통해 건강한 지식을 창조하는 조건과 촉진기제는 무엇인가?기존 학습관과 지식관이 지나는 대응이론(correspondence theories)적 관점의 한계와 문제점을 생태학 지향적 또는 생명중심적 학습이론적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지식생태학적 학습관과 지식관은 기존 학습관 및 지식관과 어떤 점에서 왜 다른지를 심리학적 학습이론에서 벗어나 복잡성 과학적 또는 인지생물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학습과 지식의 새로운 가능성을 설명할 수 있다. 학습을 사전 계획성, 의도적 산물성, 선형적 논리성과 같은 개념으로 일정한 계획과 의도를 시작하는 대응이론, 예를 들면 행동주의와 인지주의의 한계를 드러내고 일상적 삶에서 우연이 마주치는 가운데 일어나는 비의도적 무계획성과 비선형적 순환성을 내포하는 복잡성 과학적 입장의 학습이론적 관점, 정합이론(coherence theories)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논의한다. 인지생물학자 마투라나가 말하는 방랑하는 예술가로서 학습자를 바라볼 때 생태계에서 한 생명체가 다른 생명체를 포함하여 비생명체와 우발적으로 만나는 마주침이 학습의 중요한 동력으로 작용한다. 학습관의 차이는 지식관의 차이를 전제한다. 지식은 정보와 달라서 내가 직접 터득하고 체득해야 비로소 나의 지식으로 전환된다. 특히 정보를 나의 지식으로 전환시키기 위해서는 노작체험과 고통수련과 연마의 과정을 거쳐야 된다. 숭고한 사상도 실제 적용하고 체험하면서 나의 체험적 통찰력과 깨달음의 추가되지 않으면 건강한 지식으로 재탄생되지 않는다. 지금까지의 지식관을 Schön(1983, 1987)의 실천적 인식론(theory-in-action), Polanyi(1958)의 인격적 지식 또는 자득적 지식(personal knowledge), Oakeshott(1962)의 실천적 지식(practical knowledge), Nonaka와 Takeuchi(1995)의 암묵적 지식(tacit knowledge), 아리스토켈레스의 실천적 지혜로 대별하여 논의해보고 학습생태계에서 창조되는 지식의 본질과 특성을 밝혀본다.학습내용 4: 생태학적 설계자는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이상주의적 디자이너다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 생태계학적 설계원리 전략은 무엇인가?효율성과 효과성을 높이려는 전통적인 수업설계 패러다임의 한계는 인간학습자중심적이었다. 학습자의 학습효율성을 드높이고 학습효과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목표와 내용, 방법과 시간, 환경과 시스템을 설계했지만 장기적으로 학습환경이 파괴되어 지속가능한 학습이 불가능해질 수 있다. 단기적 효율성과 효과성을 높이려는 노력보다 생태적 효율성과 생태적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학습자를 배려하는 디자인을 넘어 학습자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환경적 요인들을 생태계를 구성하는 요소로 파악하고 전체를 하나의 관계망으로 디자인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생태학적 설계는 주어진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생태학적 설계관의 주요 원리를 학습생태계 설계과정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를 논의하고 나아가 행위자 네트워크 이론적 관점에서 생태학적 설계를 확장하는 방안을 모색할 때 생태계는 학습생태계로 거듭나면서 모든 생명체가 더불어 행복한 공동체의 일원으로 공존하는 삶을 누릴 수 있다. 생태학적 설계 원리로 부각되는 장소로부터 자라는 해결책, 생태적 수지를 맞추는 설계방략, 자연과 함께 하는 설계원리, 모두가 설계자로 참여하는 원리,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연을 돋보이게 하는 설계 원리 등을 활용할 수 있다.학습내용 5: 학습생태계는 다양한 철학자가 상쟁하며 공생하는 열린 생태계다생테계에서 다름과 차이가 존중되면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독특한 설계전략은?생태계는 다양한 생명체가 비생명체의 도움을 받아 상호작용하면서 살아가는 열린 시스템이다. 생태계가 지속가능한 이유 중의 하나도 다양한 생명체의 다름과 차이를 하나의 획일적인 기준으로 재단하지 않고 저마다의 원리로 공존하는 방식을 함께 만들어가기 때문이다. 다양한 생명체가 공존하는 생태계와 마찬가지로 학습생태계는 관점이 다른 다양한 철학자나 인문학자가 상쟁하며 공생하는 학습공동체이자 열린 생태계다. 어느날 학습생태계에서 철학적 관점이 다른 5명의 철학자가 초대되어 지속가능한 학습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저마다의 원리와 전략에 대해 상쟁하는 토론대회가 열린다. 첫 번째, 철학자는 들뢰즈다. 그는 아장스망, 리좀, 다양체 등과 같은 철학적 개념을 활용하여 우발적 마주침으로 변화되는 학습의 다양성에 대해 의견을 피력한다. 두 번째 초대된 인지생물학자는 마투라나다. 그에게 앎은 효과적인 행위이자 삶이다. 마투라나의 앎의 나무가 학습생태계에서 숲을 이룰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보았다. 세 번째와 네 번째 초대된 학자는 사회역학자와 넛지를 주장하는 행동경졔학자다. 이들은 개인의 질병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변수를 밝혀내는 사회역학적 접근과 개인의 행동변화를 유도하는 넛지형 설계방식을 추구하는 행동경제학적 입장으로 학습 생태계 설계전략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다. 마지막으로 초대된 철학자는 스피노자다. 나의 본성을 더욱 활성화시켜 살아갈 에너지를 주는 코나투스를 학습생태계에서 활성화시켜 활ㄹ기 넘치는 학습활동이 촉진되기 위한 스피노자의 복안은 무엇인지 궁금하다.학습내용 6: 이상적인 학습생태계 설계 프로젝트 추진‘행복한 학습(지식)생태계’는 어떤 모습으로 설계될 수 있는가?학습생태계 설계방법론으로 자기 조직적 학습이 선순환적으로 발생하는 창발적 학습생태계를 실제로 설계해보는 활동이 본 강좌의 마지막 중간 목적지다. 학습생태계 설계는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학습생태계가 살아 숨 쉬는 동안에는 쉬지 않고 보살피고 가꾸어야 될 삶의 숙제이자 축제이다. 이제까지 터득한 모든 이론과 모델, 원리와 법칙, 전략과 전술을 총동원하여 학습자가 즐겁게 학습해서 건강한 지식을 창출하고, 그 지식을 문제 상황에 적용하여 보람찬 성과를 나누는 행복한 학습생태계를 설계하는 것으로 이번 학기의 학습여정이 일단락된다. 학습생태계는 명사가 아니라 동사다. 생태계가 에너지를 주고받으며 부단히 성장하고 발전하듯이 학습생태계도 즐거운 학습이 자발적․자생적으로 발생해서 건강한 지식이 창조되고 활발하게 공유되면서 보람찬 성과창출을 통해 행복한 학습생태계가 일일신우일신하는 이상적인 모습을 지향한다. 리스트수정삭제 top